민트 줄렙(Mint Julep)
버번 위스키와 설탕과 민트의 조합
최근에 민트, 바질, 로즈마리 등 많은 허브 종류를
새벽에 충동 구매를 해서
민트로 할 수 있는걸 찾아보다가
민트 줄렙을 안 했구나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애플민트가 생길 때마다 만들긴 했는데
만들 때마다 안 이뻐서 안 올리긴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julep이라는 단어 자체가
옛날에는 단 음료 중에 약용으로 쓰이는
음료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재료
애플민트잎 8ea
버번위스키 1.5oz(45mL)
설탕 2tsp
가니쉬용 애플민트잎
온더락 잔에 얼음, 민트잎 손바닥으로 치고 넣고
버번위스키, 설탕 넣고 살살 머들링하고
크러쉬드 아이스 넣고 섞어주고
얼음 최대로 넣고 민트잎으로 가니쉬하면 완성입니다.

밸런스가 좋은 한 잔입니다.
위스키는 위스키대로 자기 자리를 민트는 민트대로
향을 담당을 설탕은 조연으로서.
이 한 잔에 단맛을 담당하네요.
크러쉬드 아이스 때문에 빠르게 차가워져서
변화감이 ‘올드 패션드’ 보다는 빠르지만
그래도 얼음이 녹아서 생기는 물로 인해
이 한 잔이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게 좋습니다.

시럽으로도 만들어봤는데 단맛이 너무 강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설탕을 쓰는 게 좋았습니다.
위스키에 조금 녹은 물과 설탕, 민트 덕분에
알콜부즈는 많이 느껴지지는 않고 조금 느껴집니다.
집에 민트가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칵테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