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여자친구의 메밀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봉평 메밀 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이라 호수공원으로 데이트 갔다가
날이 덥기도 하고 국수가 먹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웨스턴돔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대로변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있어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밀이 메인인 집이라 그런지
국내산 인증도 걸려있네요
1년 365일 100% 국내산 메밀로 면을 뽑으신답니다.
국내산이라 그런지 더 믿음이 갔습니다.
둘이서 비빔하나, 물하나 먹으려다
둘 다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물하나랑, 물곱빼기 하나
그리고 메밀만두(?)가 있어서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먹부림을 오지게 했네요.
메밀 물막국수(9000원)
메밀 물막국수곱빼기(11000원)
조금 기다리니까 국수 먼저 나왔는데
다시 봐도 곱빼기가 양이 많네요
여자친구가 다 먹을 수 있겠냐 했지만
다 먹었습니다ㅋㅋㅋ
김이 가득 들어가있는게 이 집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네요.
딱 비벼가지고 국물 먹으니까 동치미 국물같은 느낌에
양념장이랑 김 덕분에 감칠맛이 더 생겨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같이 나온 밑반찬인 무절임과 열무김치
국수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더라고요
식초랑 겨자도 주셨는데 간이 맞아서
굳이 필요는 없더라고요
메밀만두(7000원)
특이한 메밀(?)만두 만두피가 메밀피더라고요
피에서도 메밀가루로 인해서 검은점들이 보이더라고요
안은 일반적인 고기만두소였는데
피가 메밀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쫀득하게 먹었습니다.
총평
저녁시간에 갔는데 웨이팅은 아니지만
손님이 많긴 하더라고요
곱빼기는 확실히 양이 많습니다.
성인남성이 먹으면 국물 다 못먹고 나왔네요.
일산에 메밀국수를 먹고 싶으면 다시 한 번 방문할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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